인천 첫 동시분양에서 2일 실시된 서울·수도권 1순위자 청약 결과 1만4백76명이 몰려 7.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금융결제원은 이날 인천 1차 동시분양에서 서울·수도권지역 및 인천지역 1순위자 청약 결과를 통합 집계한 결과 평균 5.9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특히 대규모 택지지구인데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삼산지구에서 분양됐던 '신성 미소지움' 아파트의 경우 서울 및 수도권 분양물량 7백20가구에 8천3백86명의 1순위자가 몰려 1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신성 미소지움 54평형으로 18대1을 보였다. 이어 47평형은 1백68가구 모집에 2천6백10명이 몰려 15.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당하지구 KCC아파트는 이날 수도권 1순위에서 2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공항신도시 창보밀레시티와 마전지구 풍림아이원아파트 등은 이날도 미달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