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을 할 때는 속옷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당일코스가 아닌 경우라면 가볍고 항균.항습이 가능한 기능성 내의를 입어야 안전산행에 도움이 된다. 등산용 내의류로는 쿨맥스 원단을 사용한 제품이 인기다. 쿨맥스는 땀 배출 능력이 탁월하고 무게도 가벼운 신소재이다. 일반적으로 런닝과 팬츠는 소재가 면이지만 등산전문가나 산행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쿨맥스 소재의 내의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 면보다 부드럽고 착용감이 좋으며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킨다. 또 세탁 후에도 구김이 없다. 겨울산행시에 입는 긴팔 긴바지 내의로는 보온성이 좋은 파워드라이 소재 내의가 좋다. 등산재킷 안에 받쳐 입는 옷도 잘 골라야 쾌적하게 산행을 마칠 수 있다. 요새는 받쳐입는 옷으로 남방보다는 티셔츠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앞부분에 지퍼가 있는 티셔츠를 많이 찾는다. K2에서는 수입소재를 사용해 필드센서 파워드라이 등 빠른 속도로 땀을 흡수하고 건조시켜 주는 티셔츠를 내놓았다. 이들 등산용 티셔츠는 산악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젊은층에도 빠른 속도로 전파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