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에는 나비핀이나 십자가 목걸이,꽃브로치를 눈여겨보자. 보석 브랜드 업체들은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일제히 꽃 곤충 십자가 등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주얼리를 선보였다. 올 봄부터 패션계를 휩쓸고 있는 자연주의와 낭만주의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브랜드마다 보석으로 만든 머리핀을 대거 내놓아 눈길을 끈다. 가격은 다양하다. 한개에 80만원에서 2백만원에 이르는 값비싼 보석핀들도 즐비하다. 패션주얼리 투스 아모르의 황혜경 수석디자이너는 "머리핀이 눈에 잘 띄는 대표적 액세서리인데다 실용보석을 선호하는 경향과 맞물려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고 전한다. 가을.겨울 시즌에 제일 사랑받는 브로치는 다소 큰 사이즈가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유색 보석을 활용해 꽃 곤충 동물 모양의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압도적이다. 스와로브스키 앵무새 브로치,다사끼 지니아 곤충 브로치,투스 아모르 그린 장미 브로치,페라가모 꽃 브로치 등이 이 대열에 있다. 목걸이로는 십자가 펜던트가 특히 주목받고 있다. 구치 나무 십자가 펜던트,조지 젠슨 은 십자가 펜던트 등이 눈길을 끌면서 거리에도 십자가 펜던트가 쫙 깔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