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의 시가총액이 종합주가지수가 고점을 찍었을 당시보다 90조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가 937.61(종가기준)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4월18일 이후 상승추세가 꺾이면서 이달 2일에는 648.10으로 마감,고점 당시보다 30.9% 하락했다. 이에따라 시가총액도 3백53조5천8백억원에서 2백63조9천3백억원으로 89조6천5백억원(25.4%) 가량 줄어들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1백84조9천9백억원에서 1백39조2천3백억원으로 27.7% 감소,업종 대표 우량주들이 중소형주들보다 낙폭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삼성전기의 시가총액이 6조4천6백억원에서 3조3천2백억원으로 가장 많이 줄어들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