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SBS골프채널 골프박람회] (이틀째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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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한경-SBS골프채널 골프박람회'는 행사 이틀째인 3일 휴일을 맞아 1만여명의 골퍼들이 찾아와 성황을 이뤘다.
가족 나들이 고객들이 눈에 많이 띄었고 동호회 모임이나 수도권 일대에서 라운드를 마치고 찾아온 골퍼들도 많았다.
대부분 관람객들은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골프용품을 사들고 귀가했다.
○…이날 가장 인기를 끈 이벤트는 패션쇼였다.
테일러메이드가 주최한 '아디다스 골프웨어 패션쇼'에는 관람객들이 대거 몰렸다.
이벤트 그룹 WE소속 모델 7명이 참여해 이번에 런칭한 골프웨어를 선보였다.
패션쇼가 끝나자마자 바로 '깜짝 경매'가 열렸다.
모델들이 입고 나온 옷들을 즉석에서 1천원부터 경매에 부친 것.
소비자가격 18만원짜리 티셔츠가 8만1천원에 낙찰되는 등 싸게 팔렸다.
또 행운권 추첨도 해 푸짐한 경품이 주어졌다.
아디다스 패션쇼는 5일까지 매일 오후 3시에 열린다.
○…박람회장에 유명 프로골퍼와 연예인들이 대거 나타나 관심을 모았다.
테일러메이드 소속 프로인 박도규는 팬사인회를 가졌다.
'조디아' 웨지를 판매하는 조디아코리아에는 SBS골프채널의 인기 해설가인 백종석 프로가 레슨을 진행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개그맨이자 세미프로인 최홍림씨도 이 곳에서 스윙레슨을 했다.
스윙분석기인 '스퀘어 원' 부스에는 미국 LPGA 티칭프로인 최혜영씨가 레슨을 진행했다.
맥켄리에서는 용인대 체육학과 김교준 박사의 원포인트 레슨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부스마다 푸짐한 상품이 걸린 이벤트도 인기를 끌었다.
캘러웨이에서는 퍼팅 콘테스트와 롱기스트 대회를 진행했다.
4번의 퍼팅을 해서 모자,볼 한 줄(3개),나무티 등을 증정하고 있다.
신제품 'GBBⅡ' 드라이버로 2백70야드 이상 날리면 볼과 모자를 준다.
테일러메이드도 퍼팅 콘테스트를 열어 모자와 볼을 나눠줬다.
이 행사에는 아빠를 따라 온 어린이들도 참가했다.
박람회장이 가족들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 없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초특가로 골프용품을 판매하는 아울렛 매장도 북새통을 이뤘다.
유명 제품을 거의 절반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소비 욕구를 자극했다.
테일러메이드 아울렛 매장에서는 19만8천원짜리 골프화가 8만원에,7만5천원짜리 볼이 4만원에 판매됐다.
캘러웨이 아울렛 매장에서도 몇번 쓰지 않아 '새 것 같은 중고품'을 정가의 절반 이하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캘러웨이 브랜드 드라이버와 우드를 50% 이상 할인 판매하고 있다.
또 아이언 1개짜리 단품도 싸게 팔고 있다.
캘러웨이 김흥식 마케팅 팀장은 "저렴한 가격에 정품 캘러웨이 제품을 살 수 있다는 게 관람객들 사이에 큰 호응을 얻어 서로 사겠다는 바람에 한바탕 난리가 났다"고 말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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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및 행사 문의:☎(02)568-0311∼2
◆개장시간:5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
◆개최장소: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1번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