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 걸린 4개의 금메달을 모두 휩쓴다는 목표를 세웠던 한국골프가 첫날 다소 부진한 출발을 했다. 3일 부산 기장의 아시아드CC(파72)에서 열린 부산아시안게임 골프 첫날 한국 남자선수들은 권기택(20·일본 후쿠시대)과 김현우(16·경기고)가 4오버파 76타,성시우(19·성균관대)가 6오버파 78타,김병관(21·건국대)이 7오버파 79타를 각각 기록했다. 남자부 단체전의 경우 팀별로 4명 중 3명의 스코어를 합산하기 때문에 한국은 첫날 14오버파 2백30타를 기록하게 됐다. 오후 4시 현재 참가 17개국 중 중상위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