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김성호 의원은 3일 북파공작원 2백2명이 국가유공자로 등록됐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2월 국가유공자법 개정으로 북파공작원이 국가유공자 예우를 받을 수 있게된 이후 지난 8월 말까지 북파활동 중 사망하거나 부상한 북파공작원이 국가유공자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유공자로 공식 등록된 2백2명 중 군인 신분은 1백60명,민간인 신분은 42명"이라며 "훈련만 받고 북파되지 않은 공작원들과 북파됐다 생환한 생존자들에 대한 명예회복과 충분한 보상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