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1,231원 경계 시소, "등락 제한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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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오후 들어 1,231원을 축으로 소폭 횡보하고 있다.
시장 동인이 없어 매매주문과 거래 체결이 뜸하다.
달러/엔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달러/원은 반영정도가 미약하다. 주말을 앞두고 등락이 제한된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230원은 지지력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4일 달러/원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58분 현재 지난 수요일보다 0.60원 오른 1,231.00원을 기록중이다.
오전 마감가와 같은 1,231.00원에 오후장을 연 환율은 1,230.70∼1,231.10원에 묶여 있다. 위아래 극히 제한된 범위에서 매수-매도 주문이 오갈 뿐 방향성이 없는 상태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이 123엔대로 상승하지 않는 한 달러/원도 1,231원 이상을 완전하게 뚫고 올라가기엔 부담스럽다"며 "1,231원 이상에서는 추격매수도 없는 반면 대기매수도 만만치 않아 타이트하게 움직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달러/엔 환율은 이 시각 현재 122.82엔으로 오전장 후반 상승 반전한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01원선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증시의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65억원의 매도우위인 반면 코스닥시장에서 45억원의 매수우위를 가리키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