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 PB업무 강화 .. 내달 전용점포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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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합금융증권이 PB(프라이빗 뱅킹) 업무를 강화한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동양종금증권은 오는 11월1일 강남지점 3층에 PB전용 점포인 '골드센터'를 개설한다.
또 구 동양종금본점(을지로점) 7층에 있는 골드룸을 골드센터로 확대, 운영한다.
동양종금증권이 PB 업무를 강화하는 이유는 최근들어 은행 증권사 등이 PB시장의 새로운 경쟁자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는 "거액자산가를 관리하는 PB 업무는 1∼2년전만 해도 종금사의 고유업무였다"며 "최근 은행 증권사 등이 PB 업무를 강화,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PB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자산 관리를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시 종금사의 주력상품인 발행어음, CMA에 대한 편입비중을 늘려 다른 금융사와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의 민경배 PB사업팀 차장은 "단기 수신상품인 발행어음(연 5.6%)과 CMA(1일 4.5%) 등은 타금융사의 어떤 상품보다 금리 경쟁력이 높다"며 "이 상품들을 기초로 자산관리 뿐 아니라 자산관리 컨설팅(웰스 매니저)까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