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인터넷 사이트 확산 .. "클릭 한번이 온정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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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간에 정(情)이 흘러 넘치고 있다.
최근 수재의연금 모금 액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데 이어 인터넷에도 불우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사이버 기부사이트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공익사업 컨설팅 업체인 '도움과 나눔'이 운영하는 도움넷(www.doumnet.net)은 기부나 자원봉사를 원하는 네티즌에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나 기관을 지역이나 상황 등으로 분류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도움넷은 "본격적인 모금이 시작된 지난 2000년 이후 1억3천여만원을 모았다"고 말했다.
자선 단체인 양호재단의 스몰월드(www.smallworld.or.kr)는 소년.소녀가장을 돕는 기부·후원 사이트다.
지난해 9월 개설 후 어려운 환경에 처한 소년.소녀가장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기부나 자원봉사를 중계해 주고 있다.
자동응답전화(ARS)를 통해서도 도움의 손길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개설 후 지금까지 1천3백여만원이 답지했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