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용 국회의장은 오는 7일로 예정된 정부의 예산안 시정연설을 김대중 대통령이 국회에 출석, 직접 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 의장은 4일 "시정연설은 민주주의와 3권분립 정신의 핵심적인 부분인 만큼 정부를 대표하는 대통령이 국회에 출석해 연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내용의 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