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 계룡건설 등 우량건설주가 배당주로 부각되고 있다. 실적 호전으로 지난해 수준 이상의 배당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최근 주가 하락으로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4일 LG건설 주가는 0.80% 오른 1만2천6백원, 계룡건설은 0.14% 상승한 7천80원에 마감됐다. LG건설은 지난해 주당 8백원, 계룡건설은 5백50원을 배당했었다. 이들이 지난해 수준의 배당을 실시한다고 가정하면 배당수익률은 6.34%와 7.76%에 달한다. 증권업계에선 이들 기업이 올해 실적호전으로 주주배당을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건설은 올 상반기중 전년동기보다 1.3% 늘어난 7백4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계룡건설은 3.8% 증가한 1백3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