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미(세화여고)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해 줄달음쳤다. 김주미는 4일 아시아드골프장(파72)에서 열린 부산아시안게임 골프 여자부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이틀째 선두를 지켰다. 일본의 미야자토 아이가 이날 2타를 줄여 합계 이븐파 144타로 김주미를 1타차로 추격했고 우하라 아야코(일본)가 1오버파 145타로 3위에 올랐다. 박원미(대원여고)는 합계 6오버파 150타로 공동4위로 밀려 우승권에서 멀어졌고 임성아(세화여고) 역시 선두에 9타 뒤진 8오버파 152타로 공동8위에 그쳤다. 한국은 단체전에서도 일본에 1타차 2위를 달려 김주미는 2관왕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아누라 로하나(스리랑카)가 3언더파 141타로 선두를 달린 가운데 권기택(일본 후쿠시대)과 성시우(성균관대)가 나란히 5오버파 149타로 공동12위로 떨어져 우승 전망이 어두워졌다. (부산=연합뉴스)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