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미(세화여고)가 부산아시안게임 골프 여자 개인전 및 단체전 2관왕을 눈앞에 뒀다. 김주미는 5일 부산아시아드골프장(파72)에서 벌어진 여자부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로 2위 미야자토 아이(일본)에 3타 앞서며 선두를 지킨 김주미는 개인전 금메달이 유력해졌다. 박원미(대원여고)는 이날 이븐파를 쳐 중간합계 6오버파 222타를 기록, 우에하라 아야코(일본)와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는데 3위 R.D.키아존(필리핀. 221타)에 1타밖에 뒤지지 않아 동메달의 희망을 남겼다. 임성아(세화여고)는 중간합계 9오버파 225타, 7위로 메달권 진입은 힘들게 됐다. 여자 단체에서 한국은 중간합계 432타로 일본에 2타 앞서 단독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한편 남자 개인에서는 시브 카푸르(인도)와 아누라 로하나(스리랑카)가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김현우(경기고)가 3오버파 219타로 , 공동 5위에 올라 막판 메달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