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재 수입 출판업체인 범문사(대표 유성권)가 영국 공영방송인 BBC에서 축구를 소재로 한 영어학습 프로그램 '골(Goal)'을 수입,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골'은 남미의 축구 신동이 영국의 프로축구팀에 연습생으로 입단, 초기에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난관을 극복하고 주전자리를 확보해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스토리를 드라마 형식으로 엮었다. 총 13회로 구성된 드라마를 텍스트 교재와 비디오.오디오테이프, CD롬 등 다양한 형식의 매체로 꾸몄다. 범문사 관계자는 "축구와 관련된 어휘는 물론 응원가 퀴즈 등도 교재에 들어있어 영어를 공부하면서 축구에 대한 상식을 자연스럽게 넓혀 나갈 수 있다"며 "영국 미국은 물론 남미 독일 이탈리아 등 다양한 지역 사람들의 영어발음을 접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소비자 판매가는 49만원. (02)2115-8800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