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화폐 전문회사인 케이비테크놀러지(대표 조정일)가 충청북도 버스운송사업조합에 20억원 규모의 첨단통합 교통카드시스템(TIMS)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케이비테크놀러지는 내년 3월까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버스단말기 7백74대와 데이터수집장치 및 버스관리시스템을 각각 17대씩 공급한다. 케이비테크놀러지는 울산 경주 전남 대전 충남에도 교통카드 기반의 전자화폐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전국 지자체 16개 지역 중 13개 지역에 전자화폐 벨트(E-Cash Belt)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조정일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화폐 벨트가 형성돼 전국이 단일 전자화폐 생활권에 놓이게 됐다"고 말했다. (02)2168-7557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