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독일 에너지기업인 RAG트레이딩사와 10년 장기 화물운송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진해운은 이번 계약으로 10년간 모두 6천5백만달러의 운임수입을 확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진해운은 "유럽업체와 10년 장기운송 계약은 처음"이라며 "내년부터는 벌크부문에서 장기 계약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AG트레이딩사는 연간 1백50억 유로의 매출을 올리는 석탄 메이저 기업으로 한진해운은 매년 1백12만t의 석탄을 이 회사가 운영하는 터키 발전소에 공급하게 된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