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 시내전화 정액제 이달중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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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통신이 KT에 이어 한 달에 일정액만 내면 시내전화를 무제한 쓸 수 있는 시내전화 정액제를 이달 중순부터 실시한다.
하나로통신은 6일 초고속인터넷 '하나포스'를 쓰는 고객은 월 5천2백원,시내전화만 사용하려는 신규 고객은 월 8천∼9천원만 내면 시내전화를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시내전화 정액제를 이르면 오는 10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케이블TV망을 이용한 초고속인터넷 고객은 현재 인터넷전화(VoIP)를 통해 시내·시외전화를 같은 요금으로 사용하고 있어 정액제가 실시되면 시외전화도 정액제로 이용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경쟁업체인 KT 시내전화 기본료인 5천2백원만 내면 하나로 시내전화는 무제한 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월정액을 이같이 정했다"고 말했다.
최근 KT 시내전화 정액제에 가입한 고객은 대략 월 평균 1만원에 시내전화를 제한없이 쓰고 있다.
따라서 하나로 정액제 서비스는 KT보다 5천원 가량 싸게 제공될 전망이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