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 성분함유 '중국산 식품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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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아직 시판되지 않은 새로운 발기부전 치료제의 유효 성분이 들어 있는 중국산 식품이 국내 반입과정에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타다라필'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는 중국산 영양 보충용 식품 '드림 파워'(DREAM POWER)를 적발, 수입통관을 보류했다.
타다라필은 미국계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 릴리사가 개발한 새로운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의 주성분.
시알리스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조건부 시판 허가를 받아 내년에나 출시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이처럼 국내외에서 아직 판매되지도 않은 새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나 비아그라 유사 성분이 들어 있는 식품이 중국에서 제조돼 국내로 유입됨에 따라 중국산 수입 식품에 대한 수입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