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연중최저치를 경신한 이후 낙폭을 더해 오후들어 630선 마저 시험받고 있다. 개인이 1,000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저가매수를 주도하고 있으나 프로그램 순매도가 1,400억원에 달하며 지수관련주를 끌어 내렸다. 7일 종합지수는 오후들어 629선까지 밀린 뒤 1시 37분 현재 631.28로 전거래일보다 19.64포인트, 3.02%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46.94로 1.08포인트, 2.25% 하락했다. 은행, 금융,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이 4~5% 급락했고 인터넷은 강보합권에서 선전중이다. 삼성전자가 3% 가량 내렸고 외인 매물이 집중된 국민은행은 6%로 낙폭을 넓혔다. 브라질 디폴트 선언 우려가 확대되며 우리금융, 조흥은행 등 다른 은행주도 낙폭이 깊다. 다음, 옥션, 새롬기술 등 코스닥 인터넷주가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