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예멘에서 발생한 프랑스 유조선 폭발사고 악재로 상승세로 돌아서 배럴당 30달러선을 돌파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 보도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 인도분은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1.6%(48센트) 오른 배럴당 30.10달러에 거래됐다. 시카고 앨러론 트레이딩의 에너지딜러 필 플린은 "이번 사건으로 유조선 테러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국제유가에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