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로앤비즈의 'Law Street' 칼럼은 기업과 개인에게 실용적인 법률 지식을 제공합니다. 전문 변호사들이 조세, 상속, 노동, 공정거래, M&A,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법률 이슈를 다루며, 주요 판결 분석도 제공합니다.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동시에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기간 내내 가상자산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와 지원을 약속했으며, 취임 후에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 구호를 내걸고 당선된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자산 정책 기조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일자리와 부를 창출하는 신성장 산업으로서의 가치 인정. 둘째, 미국 중심의 산업 재편이다. 한국, 가상자산 제도화 속도한국은 2024년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시작으로 제도화가 진행 중이다. 올해 들어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 허용,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 논의, 전문투자법인의 가상자산 매매허용 논의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미래를 단언할 수는 없지만, 가상자산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는 방향성은 분명해 보인다.반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각종 가상자산수사 조직들의 출범과 법을 위반한 가상자산 시세조종 적발 소식이 자주 보도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2월까지 가상자산 불공정거래로 신고된 유형 중 시세조종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시세' 정의 없는 법적 공백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시세'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두고 있지 않다. 증권의 경우 자본시장법에서 시세를 '증권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에서 장중 1%대 오름세다. 12일 오전 11시13분 현재 38.07포인트(1.5%) 상승한 2575.66을 기록하고 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4억원, 919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만 2307억원 매도 우위다.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4% 넘게 오르는 중이다. 주가는 현재 전날보다 8400원(4.47%) 오른 19만62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도 2%대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이날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29만원으로 올리며 "범용(레거시)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딥시크 출시 이후 중국에서 저가형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수요가 늘었고, '이구환신' 정책 효과가 겁쳐 레거시 D램 수요가 개선됐다"고 짚었다.현대로템은 약 8% 오르고 있다. 유럽 국가들의 방위비 증액 기대감에 힘입어서다.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세계적인 방위비 증액 기조에 맞춰서 유럽 국가들도 적극적으로 국방력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주가는 이날 장중 10만2500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썼다.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안한 러시아와 30일간의 휴전에 동의한 영향에,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들도 강세다. 대동(4.48%)과 TYM(1.49%) 등이 오르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1.88포인트(1.65%) 오른 733.38에 거래 중이다.개인과 기관이 각각 157억원, 226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만 293억원 매도 우위다.코스닥시장에서 리노공업이 약 11% 급등세다.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돈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올해도 호실적을 지속할 것이란 증권가 낙관이 나오면서다.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인 아이톡시(3.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바이오 종목을 집중매수 하고 있다. 관세 우려로 수출주가 주춤한 가운데 우량 바이오 종목이 피난처로 떠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조선주와 반도체 종목은 매도에 나섰다.12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이날 오전 10시까지 가장 많이 순매수 한 종목은 올릭스였다. 한 달 간 주가가 두 배 이상 급등했다가 최근 주춤했던 이 종목의 재상승에 베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오스코텍과 알테오젠은 각각 순매수 3위와 5위에 올랐다. 방산주도 여전히 고수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순매수 2위였다. 한화오션은 7위, LIG넥스원과 한국항공우주는 각각 순매수 14위와 17위를 차지했다. HD현대일렉트릭(8위) 두산에너빌리티(9위) 비에이치아이(12위) 등 원전·전력기기 관련주도 상위에 자리했다.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하고 있는 종목은 삼성중공업이다. 이날 7% 대 급등세를 보이자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조선해양(6위) HD현대중공업(15위) 등도 순매도 종목에 자리하며 조선 업종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삼성전자(2위) SK하이닉스(4위)도 순매도 상위였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이날 3% 이상 반등세가 나오자 박스권 장세에서 매도로 대응한 것으로 분석된다.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