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생산량이 태풍 등의 영향으로 지난 95년 이후 7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경 9월7일자 39면 참조 농림부 산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김선오 원장은 "지난 9월15일 기준으로 전국 4천6백55개 표본필지를 대상으로 쌀 작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쌀 예상수확량은 3천4백65만섬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는 지난해 3천8백30만섬에 비해 9.5% 줄어든 것으로 지난 95년(3천2백60만섬) 이래 가장 적은 양"이라며 "올해 벼 재배면적이 2.8% 준 데다 지난달의 집중호우와 태풍 '루사' 피해로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