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20층 빌딩 규모의 3만t급 초대형 부유식 원유생산설비(FPU)를 육상에서 제작,조립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2일부터 시작해 4일 만에 조립한 이 설비는 세계 기네스협회에 등록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2월 미국 셸사로부터 수주한 이 설비는 멕시코만에 설치된다. 현대중공업은 슈퍼 리프트 공법을 적용해 공기 단축,제작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거뒀다. 현대중공업은 FPU를 조립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슈퍼 리프트' 공법을 적용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