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관련 주식중 쌍용자동차와 현대오토넷이 투자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증권은 7일 '자동차업종 3분기 실적 전망'을 통해 현대자동차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6.4% 감소한 6천48억원으로 추정했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는 -0.2%와 -4.4%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쌍용자동차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고 현대오토넷의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보다 26.4%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최대식 서울증권 연구원은 "3분기 추정실적을 보면 현대자동차와 현대오토넷은 시장예상치보다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전망되나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는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내수시장의 위축이 불가피하고 업체간 경쟁도 격화되고 있어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의 경우 주가가 반등하더라도 제한적인 범위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