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7일 태영이 올해를 기점으로 이익수준이 한단계 상향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높였다. 동원증권은 태영이 그동안의 보수적인 경영에서 탈피,올해가 확대경영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연말 EPS(주당순이익)를 전년대비 71.5% 증가한 9천5백원으로 추정했다. 이를 기준으로 한 PER(주가수익비율)는 3.1배로 업종 평균 4.3배를 크게 밑돈다고 말했다. 동원증권 이선일 연구원은 "수주강화를 위해 인력을 재편한 데다 본사의 지방이전으로 지방자치단체 발주 공사에서 유리한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며 "4분기에 상하수도 SOC공사와 주택사업 수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수주가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