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엔 약세·수요우위, 5개월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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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1,240원대를 등정, 5개월 중 가장 높은 수준에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의 상승과 수요우위의 수급상황 등 환율 상승을 위한 제반여건이 이를 뒷받침했다. 국내 종합주가지수가 630선 아래로 내리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국내 경제상황도 원화에 악재로 작용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지난 금요일보다 8.50원 오른 1,240.90원에 마감, 종가기준으로 지난 5월 24일 1,243.2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가리켰다.
이날 장중 고점은 지난 6월 17일 1,241.00원까지 상승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1,240.90원, 저점은 개장가인 1,233.60원을 기록했다. 환율 하루 변동폭은 7.30원으로 10월 들어 진폭이 가장 컸다.
지난 금요일보다 1.20원 높은 1,233.60원에 한 주를 연 환율은 차츰 상승세를 강화, 10시 19분경 1,236.2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달러/엔의 반락폭이 약간 커지면서 1,235원선으로 되밀린 환율은 큰 변화없이 이 선에서 횡보하다가 1,235.7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오전 마감가보다 0.10원 높은 1,235.80원에 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1시 32분경 1,238.00원까지 올랐다.
한동안 1,237.20?¡1,238.00원에서 옆걸음질치던 환율은 엔 약세와 역외매수로 3시 39분경 1,240.3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환율은 업체 네고로 4시 7분경 1,238.70원선까지 되밀린 환율은 장 막판 달러되사기(숏커버)로 고점인 1,240.90원까지 오르며 마감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