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석제씨의 소설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창작과 비평)가 제33회 동인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박완서 유종호 이청준 김주영 김화영 이문열 정과리)는 "이 작품은 현대 한국문학에서 숨죽이고 있던 해학의 전통을 되살려 놓았다"고 평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5일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는 상금 5천만원과 상패를 받는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