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의 최대주주가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에서 아들인 김남호씨로 변경됐다. 동부화재는 8일 "김 회장이 지분 15.41% 중 3.31%를 동부문화재단에 출연해 지분이 12.10%로 줄었다"며 "이에 따라 14.06%의 지분을 가진 남호씨가 최대주주가 됐다"고 공시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최대주주 변동은 경영권 승계와는 관련이 없으며 경영권은 여전히 김 회장이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동부한농화학도 지분 출연으로 동부화재에 대한 지분율이 6.80%에서 1.00%로 줄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