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황해북도 연탄군 송죽리 고구려 벽화고분(4-5세기)에서 1천6백년만에 발견된 고구려인의 모습.지난 9월 북한과 일본의 공동조사단이 발굴한 이 벽화는 초생달 같은 눈썹과 붉은 입술,까만 눈동자가 생동감있게 표현됐고,어깨의 부드러운 곡선이 높은 수준의 미적 성취에 도달했다. 발굴에 참여한 일본 고구려회 나가시마 기미치카 회장이 8일 부산대에서 열린 "북한 고고학의 최신성과" 세미나에서 국내 처음 공개했다. /부산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