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아파트 1만가구 분양..남양주.의정부.고양등 수도권 북부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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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아파트 공급이 뜸했던 경기도 남양주 의정부 고양시 등 수도권 북부지역에서 이달 중 1만여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진다.
수도권 북부지역에는 최근 들어 투기과열지구에서 제외된 곳을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달 중 공급될 아파트는 대부분 30평형대이기 때문에 내집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실수요자들도 눈여겨 볼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다.
◆주요 단지=남양주 호평·평내지구에서 화성산업 금강주택 등 5개 업체가 4천여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호평지구에선 금강주택이 11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8백92가구의 금강아파트를 공급한다.
30,35평형은 4베이로 설계된다.
청량리에서 마석까지 이어지는 경전철 평내역이 걸어서 2분 걸린다.
중흥건설은 평내지구 3개 블록에서 1천7백88가구의 대단지를 선보인다.
대한주택공사도 평내에서 1천50가구의 아파트를 5년 공공임대로 공급한다.
또 주공은 이달 하순께 파주 금촌택지개발지구에서 6백68가구를 5년 공공임대로,1천8백67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고양시에선 동익건설이 덕양구 벽제동에 5백13가구의 미라벨 아파트를 내놓는다.
지난해 공급된 1차분과 함께 2천여 가구의 대단지를 이룬다.
SK건설은 이달 중순 행신주공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8백12가구(일반분양 1백80가구)를 내놓는다.
일산에선 대우건설이 가좌지구에서 28∼50평형 1천2백1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의정부에선 풍림산업과 대우건설이 금오지구와 송산지구에서 각각 6백6가구와 7백6가구를 선보인다.
◆체크포인트=남양주와 고양 일부지역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후 처음으로 분양이 이뤄진다.
분양권 전매에 제한이 있는 아파트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부동산114 김희선 상무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에선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청약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며 "다만 실수요자라면 분양 조건과 교통여건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 볼 만하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