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전국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주최한 '2002 자동차 설계 공모전'에서 울산대팀이 '지능제어 자동변속 시스템'으로 대상과 1천만원의 부상을 받았다. 울산대팀의 지능제어 자동변속 시스템은 자동변속기에 차량 무게를 파악하는 인공지능을 첨가해 중량에 맞는 적합한 변속으로 주행 성능을 향상시키는 장치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공모전에는 전국 25개 대학에서 47개팀의 참여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과 함께 현대·기아차에 입사를 원할 때는 우선권이 주어진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