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시인 고 은, 全集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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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시인 고 은씨의 방대한 문학세계를 총 정리한 '고은 전집'(전 38권)이 이달말 김영사에서 출간된다.
시인의 고희(古稀)를 맞아 출간되는 전집은 시 14권,산문과 소설 각 7권,자전 3권,평론·연구 5권,기행 1권,저자의 머리말과 연보·화보 등을 담은 머리책 등으로 짜여 있다.
고씨는 전집 서문에서 "열여덟 살 때나 지금이나 나의 북극성은 시이다.
누가 나를 운명의 시인일 수밖에 없다고 말할 때에도 나는 시인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사는 오는 30일 오후 6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고은 전집 출간기념회를 연다.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명되고 있는 고씨는 12일 출국해 프랑스 파리 가을축제 시낭송회에 참석한 뒤 16일 귀국할 예정이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