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가가 급락하며 다시 19년 최저치로 밀려났다. 미국 시장이 급락한 데다 일본 내 부실채권 처리를 둘러싼 경제불확실성이 주가 급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10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 평균지수는 오전 9시 50분 현재 8,364.44로 전날보다 174.90포인트, 2.04%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저점을 8,336.97로 낮추며 연중최저치이자 19년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점은 8,472.73이다. 특히 금융주의 대표종목인 미즈호 홀딩스가 5% 이상 급락하며 금융주 급락이 이어지고 미국 경제 불안으로 포드 등이 급락하면서 도요타 등 대표종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앞서 미국 다우존스지수는 지난 9일 전날보다 215.22포인트, 2.87% 급락한 7,286.27로 마감, 연중 최저치이자 5년중 최저치로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는 1,114.11로 15.10포인트, 1.34% 하락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대만은 국경일(National Day)을 맞아 주식시장과 외환시장 등 금융시장이 휴장한 뒤 금요일 개장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