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은 올들어 3·4분기까지 누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늘어난 6천1백48억원,영업이익은 55.5% 증가한 8백6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14%에 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실질적인 현금 유출 없는 영업권 상각금액 3백55억원을 제외하고 정상적인 영업활동만 따지면 영업이익이 1천2백18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LG산전은 올해 4백74억원을 영업권 상각액으로 회계처리할 예정이며 이를 감안하더라도 경상이익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