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에 따른 피해가 심각해지고 이에 반발,자연친화적인 생활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자연친화업종이 속속 등장해 유망 업종군을 형성해 가고 있다. 가장 최근에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는 업종이 아로마테라피(향기치료)제품 전문점.여러 식물에서 추출한 자연원료로 만든 화장품,목욕용품,아로마테라피 용품 등을 판매하는 사업이다. 한마디로 가공되지 않은 자연을 판매하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취급품목은 자연주의 화장품 30여종,입욕제와 바디클렌저 목욕용품 2백20여종,그리고 목욕,마사지,흡입 등 향기요법에 이용되는 아로마테라피 용품 50여종 등 모두 3백여종에 이른다. 이들 제품은 식물의 오일,꽃의 향과 수액에서 추출한 1백% 식물성 자연원료를 사용해 피부노화 방지와 재생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현대인의 스트레스성 질환를 치유하고 정서안정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창업비용은 8평 표준점포를 기준으로 점포임대 보증금을 제외하고 약 5천3백만원이 들어간다. 가맹비 4백만원,보증금 1백만원,홍보비 3백만원,인테리어비 2천6백만원,초도물품비 1천5백만원,간판비 4백만원 등이 구체적인 내역이다. 하루 매출은 60만원 정도로 월매출액은 약 1천8백만원을 예상할 수 있다. 평균 마진율 45%를 적용하면 8백10만원 정도가 매출이익이 된다. 여기서 임대료 2백만원,인건비 2백만원,관리비 60만원을 제외하면 4백50만원 정도의 순이익을 올릴 수 있다. 아로마테라피 제품 전문점은 10,20대와 여성층이 가장 중요한 고객층이다. 연령별로는 10,20대가 70%를 차지하며 여성고객 비율은 80% 이상이다. 따라서 이들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세권이나 신세대 상권이 유망입지라고 할 수 있다. 유재수 한국창업개발연구원장 (02)501-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