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 가이드] '마니커' .. 상반기 매출 633억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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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점유율 2위의 닭고기 가공 및 저장처리 업체로 지난 85년에 설립됐다.
85년 대연식품이란 이름으로 출발했다가 98년 대상마니커를 인수한후 마니커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0년에 7백7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작년에는 매출액이 1천84억원에 이르는 등 매년 매출규모가 늘어나고 있다.
육계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올 상반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증가한 6백33억원,당기순이익은 3.4% 늘어난 18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위험요소로는 원재료인 닭의 시세변동폭이 커서 이익률이 불안정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이는 원재료의 수급구조상의 문제가 수익성의 등락에 바로 연동되는 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외식업체가 원가절감을 위해 싼 수입육을 이용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매출액 감소가 나타날 가능성도 상존한다.
2000년과 지난해 원부자재 매입액 등의 증가로 유동비율과 당좌비율 등이 취약한 것도 안정성에 부정적인 지표다.
닭고기 시장에서 2003년부터 정부가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전면 실시하기로 하면서 경쟁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전망돼 수익성 악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