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부지역에서는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설치와 관련,주민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나라는 자원 빈국으로 에너지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해 운영하고 있다. 원자력발전소는 우리나라 전력 생산의 40% 이상을 담당한다고 한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원자력 발전의 수혜자로서 의무를 부담해야 할 책임이 있다. 원자력은 이용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방사성폐기물을 수반하는데,폐기물은 원자력발전소뿐만 아니라 병원 산업체 연구원 등에서도 발생한다. 따라서 현재 보관중인 방사성폐기물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지역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대,지역이기주의 등으로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은 부지확보도 못한 상태에서 주민들 사이에 갈등만을 조장하고 있어 정말로 안타까운 실정이다.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은 이미 세계 여러 나라에서 30년 이상 운영하고 있지만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입증됐다. 특히 프랑스의 라망쉬 처분장 등은 관광지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이제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은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국책사업으로 정부와 정치인,지자체장과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안전한 시설 건설에 나서야 한다. 강권준 < 전남 영광군 홍농읍 상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