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쿠데타 우려 측근들 대폭인사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측근중 누군가가 쿠데타를 꾀할 것으로 우려,고위 정보 및 보안기관장들에 대한 대폭 인사를 비밀리에 단행했다고 선데이 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91년 걸프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이번 인사에서는 방공사령부,군정보사령부,특수보안대 등 후세인 대통령과 그 가족의 안전을 책임지는 3개 주요 조직의 사령관들이 경질됐다고 전했다. 또 중요한 사실은 인사대상 대부분이 후세인 대통령의 친척이거나 같은 고향인 티크리트 출신이라는 점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