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럭비가 7인제 이어 15인제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13일 울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아시안게임 럭비 15인제 최종전에서 45-34로 승리,3전 전승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지난 1일 7인제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해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한국은 방콕아시안게임 이후 일본과의 15인제 맞대결에서 5연패의 열세에 있었으나 투혼을 발휘,체격이 월등한 일본을 꺾었다. 한국은 전반적으로 일본에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긴 했지만 끈질긴 수비로 실점을 줄이는 한편 철저한 사인플레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역습을 했던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