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44대 급등, “뉴욕증시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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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뉴욕증시 급등을 받아 나흘만에 반등했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폭등하자 코스닥시장은 시차를 두고 상승세에 참여하는 양상이다.
다만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악화, 인도네시아 발리 테러 등 악재와 더불어 기관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있어 상승세가 제한되고 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3포인트, 2.82% 높은 44.90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44.70에 시가가 형성된 이후 45선을 타진하고 있다.
전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반도체, 인터넷 등이 비교적 큰 폭 상승했다.
엔씨소프트가 거래소 이전을 재료로 이틀째 폭등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비롯, KTF, 강원랜드, 국민카드, 기업은행, LG텔레콤, 휴맥스 등 지수관련주도 모두 올랐다.
개인이 32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반등을 주도했고 기관은 22억원 매도우위로 맞섰다. 외국인은 엿새만에 ‘사자’우위를 나타내며 1억원을 순매수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