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5% 이상 오르는 등 지수관련주가 동반 상승하며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14일 삼성전자는 오전 9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만4,000원, 5.12% 높은 28만7,500원에 거래되며 29만원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낙폭이 컸던 국민은행은 4만1,300원으로 2.400원, 6.17% 급등해 재상장 가격대인 4만원선을 가볍게 회복했다. 이밖에 현대차, LG전자, 신한지주, 삼성SDI, 삼성화재, 우리금융, 기아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이 4% 넘게 올라 지수상승률을 상회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이틀째 폭등하며 투자심리가 안정된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관련주를 끌어올렸다. 또 최근 대량의 손절매성 매물을 쏟아낸 기관이 상장지수펀드 상장 등을 기반으로 모처럼 매수에 가담하면서 수급개선을 도왔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