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 홈플러스가 16일 대전시 동구 용전동에 동대전점을 연다. 이에 따라 LG마트 동방마트 등이 자리잡고 있는 대전 동구지역에서 할인점간 경쟁이 치열해지게 됐다. 홈플러스 19번째 매장인 동대전점은 지하 2층,지상 7층 건물에 영업면적 2천4백33평 규모며 자동차 8백12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과 문화센터 놀이방 자동차정비센터 안경점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동대전점은 최저가격 2배 보상제와 품질만족 교환제,신선식품 리콜제 등 공격적 마케팅을 펼쳐 7천여가구가 몰려있는 인근 송촌아파트단지 주민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이걸재 점장은 "백화점보다 나은 서비스와 기존 할인점보다 낮은 가격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점포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동구지역에는 지난 6월 LG마트가 대동에 들어섰고 이에 앞서 99년엔 중동에 동방마트가 입점했다. 여기에 홈플러스가 가세하면 동구는 이마트 까르푸 롯데마트 월마트 등이 경쟁하고 있는 서구 둔산지역 못지않은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