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즈제작소 본사가 자리잡고 있는 교토의 정신적 대부로 평가받고 있는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명예회장은 "다나카 주임의 수상이야말로 일본이 인재와 기술의 보고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쾌거"라고 평가했다. 제조업 벤처기업가 출신인 그는 "마치 친척이 상을 받은 것 같이 기쁘다"면서 "묵묵히 연구에 매달린 기업내 과학두뇌가 각광을 받게 된 것이 말할 수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교토에 거점을 둔 기업들은 독창성과 독립심에서 일본을 리드해 왔다"며 다나카 주임의 쾌거가 교토 기업들의 정신과 전통을 빛낸 것으로 받아들였다. 그는 또 "제조업 경쟁력을 발판으로 경제대국에 오른 일본은 사회적으로 너무 성숙해져 에너지가 나쁜 방향으로 흘러갔지만 앞으로는 좋은 쪽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