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우량주 다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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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15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백66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8일의 1백83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외국인은 전날에도 7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 이틀째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강원랜드는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강세를 지속했다.
또 홈쇼핑업계의 쌍두마차인 LG홈쇼핑과 CJ홈쇼핑도 이날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흘째 외국인이 '사자'에 나선 국민카드도 이날 6% 가량 올랐다.
외국인은 KTF 하나로통신 등 통신주도 대거 사들였다.
이밖에 서울반도체 파인디앤씨 레이젠 등 중소형 기술관련주에도 매수영역을 넓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중기적인 추세로 보여지지는 않는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할 것을 조언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