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부산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북한 체육대표단이 15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박명철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 체육대표단은 평양공항에서 김중린 노동당 비서,내각 부총리 곽범기와 관계기관 간부들의 영접을 받았으며,"군중들은 꽃다발을 흔들면서 우수한 성적을 쟁취한 선수들에게 꽃목걸이를 걸어주면서 그들을 열렬히 환영했다"고 이 TV는 전했다. 조선중앙TV는 "이번 경기에서 우리나라(북한)선수들은 리성희 선수가 여자 역기(역도)경기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고, 함봉실 선수가 여자 마라톤 경기에서 우승했으며, 여자 축구경기와 탁구 여자단체 경기에서 제 1위를 한 것을 비롯, 여러 종목의 경기들에서 성과를 이룩해서 금메달 9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3개를 쟁취했다"고 소개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척호 기자 chchoi0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