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한국경제신문이 벌이고 있는 이공계 살리기(스트롱 코리아) 운동의 일환으로 1천억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조성키로 했다. 표문수 SK텔레콤 사장은 16일 "최근의 이공계 기피현상을 타개할수 있도록 내달까지 1천억원 규모의 IT(정보기술)장학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 기금을 활용해 매년 1천명의 이공계 우수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표 사장은 "별도의 장학재단을 설립하는 것보다는 SK그룹이 그동안 지원해오고 있는 한국고등교육재단에 출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내년 상반기부터 우수 이공계 학생들이 혜택을 볼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