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지수선물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나스닥100 지수선물 12월물은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저녁 6시(국내 시각 16일 오전 8시) 현재 기준가보다 24.00포인트 낮은 927.50에 거래됐다.
반면 S&P500 지수선물은 8.00포인트 내린 874.70을 가리켰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
트럼프 행정부가 '비상전력경매' 카드를 꺼내 들자 전력기기·발전기기(장비주)가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난이 커질수록 '발전소를 얼마나 빨리 늘리느냐'가 핵심이 되어서다. 국내 장비·기자재 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9일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발전소 내 놔" 비상전력경매 발표' 보고서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정책을 전력 인프라 비용 부담을 가계에서 빅테크로 옮기는 조치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비상전력경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외신 보도로 알려졌다.비상전력경매는 미국 전력시장 운영사인 PJM이 전력 부족에 대비해 신규 발전용량을 긴급 확보하는 제도다. 빅테크(데이터센터 운영사)가 신규 발전소와 15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직접 맺게 해 발전소가 착공할 수 있도록 한다. 건설비를 사실상 빅테크에 부담시키는 구조다.발전소는 투자비가 크고 회수 기간이 길어 '오래 사줄 고객'이 있어야 짓기 쉬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그 고객 역할을 빅테크에 맡긴 셈이다. 전력 수요가 큰 빅테크가 발전소·전력망 구축 비용을 떠안게 되면서 장비 수요가 커질 수 있다.구체적인 수혜주로는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퓨얼셀이 거론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이미 미국 빅테크와 380㎿급 가스터빈 3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글로벌 가스터빈 납기 병목이 심해지면서 두산에너빌리티의 수혜 기대가 커진다는 분석이다.가스터빈은 LNG 발전소에서 전기를 만들 때 발전기를 돌리는 핵심 설비다. GE버노바·지멘스에너지·미쓰비시중공업 등 3사가 글로벌 시장의 90%를 점유
한국항공우주가 52주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실적과 수주 모멘텀이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19일 오전 11시3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 대비 8.6%% 상승한 16만9300원을 기록했다. 15만750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한때 17만45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하나증권이 이날 개장 전 내놓은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한국항공우주에 대한 목표주가를 크게 상향한 영향으로 보인다. 채운샘 하나증권 연구원은 "실적 측면에서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 대비 89.0%로, 국내 피어그룹 평균(35.1%)뿐 아니라 글로벌 주요 방산기업(24.0%) 대비로도 우위"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55.56% 상향했다. 채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수주 파이프라인은 35조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이는 시가총액 대비 약 2.3배 규모"라며 "모멘텀 강도 관점에서도 국내 피어그룹 대비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높은 역기저로 인해 성장률 둔화 우려가 제기되는 글로벌 방산 업종 환경을 감안하면 한국항공우주는 차별화된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서도 증권가에선 한국항공우주에 대한 목표주가를 잇따라 높이고 있었다. 올해 들어 한국항공우주에 대한 기업분석리포트를 낸 6개 증권사 중 5곳(NH투자증권·KB증권·한국투자증권·하나증권·유진투자증권)이 목표주가를 올렸다. 이에 따라 한국항공우주의 목표주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작년말 13만750원에서, 현재 14만4647원으로 10.63% 상향됐다.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19일 오전에 하락세를 보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반면 올릭스는 가장 많이 팔았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고수들은 이날 개장 직후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POSCO홀딩스 등을 많이 순매수했다.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면서 최근 한 달 수익률 상위 1% 투자자의 매매 동향을 취합한 결과다.오전 10시 현재 SK하이닉스가 75만2000원으로 이전 거래일보다 0.53% 내렸다. 투자 고수들이 두 번째로 많이 산 삼성전자는 14만7100원으로 1.21% 하락했다.국내 반도체 투톱 주가가 미국의 반도체 관세 부과 관련 발언으로 주춤하자 매수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마이크론 뉴욕주 공장 착공식에 참석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며 “100% 관세를 내거나, 미국에 공장을 짓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론엔 반가운 발언이지만, 미국엔 생산 시설이 없는 상태에서 마이크론과 경쟁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엔 강한 압박이다.최근 방미 일정을 마친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우리 기업들이 주로 수출하는 메모리칩은 제외돼 있기 때문에 현재 상태로서는 당장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고수들이 다음으로 많이 사들인 POSCO홀딩스는 1.81% 강세다.같은 시간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하고 있는 종목은 올릭스, 현대차, 클로봇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