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국내 최초로 골프장 내에 별장형이 아닌 '주거형' 골프빌리지를 대단지 형태로 공급한다. 대우건설은 이달 말부터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고매리 코리아컨트리클럽(CC)과 골드CC 내에 주거형 골프빌리지 '대우그린카운티' 1백9가구를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골프장 내에서 콘도나 별장형 골프빌리지가 공급된 사례는 5~6건 있었지만 주거형 전원주택이 대규모로 분양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백10만평의 넓은 골프장 안에 1백9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대우그린카운티는 골프장을 정원처럼 바라볼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빌라형(38∼55평형) 54가구,테라스형 36가구,단독형 9가구,타운형 1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계약자 본인에게 건물과 토지 등기가 이전되는 오너십(Ownership)제로 분양한다. 분양가는 평당 8백만∼1천1백만원이다. 골프장 관리인력과 시설을 그대로 활용하는 데다 대규모 단지여서 전원주택의 단점인 보안 및 기반시설 미비 등의 문제점이 해소된다. 수영장 헬스클럽 식당 슈퍼마켓 등 골프장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기흥IC에서 차로 5분 거리다. (02)566-5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