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NOW] 삼성證 '일일보고서' 안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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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일일 보고서(데일리)'를 없앤다.
삼성증권은 17일 "인터넷을 통해 매일 내고 있는 데일리를 다음주부터는 1주일에 1∼3회만 내놓는다"고 밝혔다.
삼성의 이같은 방침은 시장에 대해 책임 있고 일관성 있는 시각을 제시하기 위한 것.증시 시황이 큰 변화가 없음에도 '억지로' 매일 보고서를 발표하다보면 내용도 부실해지고 때로는 일관적이지 못한 경우도 발생한다는 게 삼성증권측 설명이다.
삼성은 그 대신 '북한의 핵개발 시인' 등 증시에 영향을 주는 새로운 이슈에 대해 폭넓은 분석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새로운 보고서를 낼 때마다 과거 시각도 함께 제시키로 했다.
삼성증권의 시장에 대한 시각 변화를 파악하도록 하기 위한 배려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시장에 대한 분석이 얼마나 정확했는지 평가를 받겠다는 의도"라고 말했다.
삼성은 다만 선물·옵션 시장은 매일 시황 분석이 필요하다고 판단,선물시황(SFON)만큼은 매일 내놓을 계획이다.
일반투자자들은 삼성의 데일리를 인터넷 홈페이지(www.samsungfn.com)에서 볼 수 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